지구오염 기후변화 성패, 2021년에 달렸다
향후 기후변화 대처 성공 여부가 2021년에 달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19일 WMO의 '세계기후 2020' 보고서 출판 기념회에 참석한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2021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기후위기의 성공과 실패가 갈리게 된다고 강조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세계기후 2020' 보고서에 섬뜩한 내용이 담겨 있다며 세계 모든 지도자와 의사결정자가 읽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고서는 2020년이 전례 없는 기상이변과 기후 재난으로 점철된 해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원인은 분명하다. 인간의 행동, 인간의 결정, 인간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기후가 붕괴됐기 때문이다. 즉, 인위적 기후 변화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국가기상당국과 UN파트너, 기후과학공동체가 참여한 WMO의 보고서에는 온실가스 농도부터 지표면과 해양 온도 상승, 해수면 상승, 빙하융해, 극한 날씨 등 기후지표와 관련된 세부 사항이 포함돼 있다. 보고서는 기상기후관련 재해들이 서로 연계돼 발생한다는 점에서 기후변화가 여러 가지 지속가능개발 목표 달성에 어떻게 위험을 불러일으키는지 보여준다. 기존 불평등을 심화하거나 악화할 수도 있다. 특히 2020년은 코로나19가 날씨, 기후